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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필기 전형이 약 36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 이 글을 써볼려고 한다. 

 

항공공부를 길게보면 약 6년여가량 해왔다. 2019년 1월부터 2024년 5월이 되는 시점까지, 어떤 기간에는 밀도있게 어떤 기간에는 거의 안하거나 쉬엄쉬엄 했다. 하지만 공통점은 항공공부는 시험기간이 닥치면 공부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 몇일 뒤에 거의 대부분의 지식이 날라가 버린다. 항공공부만큼 휘발성 강한 공부가 없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항공공부가 정말 휘발성의 공부인 것일까? 

 

항공공부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고찰과 방향성과 공부법이 없으면 앞으로 조종사 생활을 할 때 평생 고통을 받을 것이다. 

매번 시험 때마다 공부하고, 지식은 쌓이지 않고 날라가기만 하면  결코 탁월한 조종사가 되기 힘들것이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유능한 조종사가 되는 것이 나의 목표이기 때문에 항공공부를 어떻게 접근하고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나의 방향성이 있어야 한다. 그걸 항공사 전형 한달 정도 남긴 이 시점에서 고민을 하고 있고, 또 거기에 대한 글을 쓴다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지금"이 가장 빠른 때이다. 

 

항공 공부는 한국에서 크게 5가지로 나뉘어 시험을 본다. 

 

1. 비행 이론

2. 항공 기상

3. 항공 법규

4. 공중 항법

5. 항공 교통 통신 정보 업무 

 

그리고 공부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1. 내 것으로 만들어서 할머니나 초등학생에게 쉽게 설명을 해 줄 수 있을 정도의 이해도가 바탕이 된 장기기억화 되는 방법

 

2. 누적 복습 (에킹스의 망각곡선을 기반으로 매번 눈으로 회독을 늘리고, 복습양을 자주 많이 가져가는 방법)

 

항공공부는 이 1번과 2번을 적당히 섞어서 필요한 부분들을 해줘야 하는 것 같다. 물론 지금 시험을 한달 남긴 시점에서는 2번 공부법을 해야만 한다. 회독을 많이 가져가고, 암기를 해서 시험 점수를 잘 받는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비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라던지 절차 등은 깊은 이해를 통해서 지식을 내것으로 만들고 장기기억화를 시켜야 한다. 

 

시험을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전체적인 분량을 훑고 공부를 해나가면서 한번 시험을 해보자. 

지금 이 시기가 유일하게 그걸 검증할 수 있는 시기이다. 

 

아래는 내가 전형을 위해서 공부를 해야 할 자료들이다. 

 

1. ATP 글레임

2. CPL 글레임

3. 세화 비행정보 및 관제절차 문제집

4. 세화 항공법규

5. ICM summary 및 문제

6. 검댕이 5권

7. Jeppsen Airway Manual

8. 항공운항기상지원서비스

9. 대한항공 FOM

 

7~9번은 레퍼런스 위주로 공부를 해나가고 실제적으로는 1~6번이 주된 교재가 될 것이다. 

 

암기해야 될 것들은 누적복습으로 확실히 가져가고, 구술, 주관식, 서술형 등의 중요 개념으로 나오는 것들은 깊은 공부와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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