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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로새서 3장 22절)


위의 글귀는 내가 좋아하는 성경 말씀 중의 하나고, 세상을 살아갈 때 나에게 지침이 되는 말씀이다. 그러면 어떻게 이 말씀을 내 현실에 적용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떤 직업윤리를 가지고, 그 직업윤리를 나의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나는 현재 나의 직업적인 이상향은 민항 조종사이다. 그리고 이왕이면 나의 분야에서 인정을 받는 조종사이고 싶다. 비행기 조종을 유능하게 잘 해낼 뿐만 아니라, 전문 항공인이자 지식인으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 

 

· 조종사의 덕목, 자질
조종사로서 요구되는 덕목과 자질은 다양하지만 본인이 여태껏 기장님들을 인터뷰를 하고 직접 파일럿 훈련을 받으면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들을 나열해보았다. 3가지를 추려보았고, 자기관리는 기본중에 기본이라 넣지 않았다. 
1. 정직 
2. 배우려는 자세
3. 소통

 

위의 3가지 덕목을 공공기관 연구원으로서 현실을 살아갈 때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적용방안을 살펴보자

 

·  정직

먼저 정직이다. 안전운항은 조종사에게 있어 최고의 가치이며 사명이다. 그리고 안전의 기반이 되는 것은 정직이다. 조종사는 규정과 절차를 정직하게 지킬 뿐 아니라, 정직하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기량과 몸과 마음의 상태가 안전운항을 할 수 있는지 정직하게 살펴볼 수 있어야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정직하게 바라보고 그 부족한 부분을 매울 수 있어야 한다. 사고발생이나 응급상황시에는 책임이 자신에게 귀결이 되더라도 더 큰 가치를 바라보고 상황을 진실되게 보고 할 수 있는 정직이 필요하다. 

 

공공기관 직원으로서의 정직은 무엇일까? 공공기관은 국가의 세금을 사용하여 공적인 부분에 그 세금을 집행하는 일을 한다.  사업의 목적과 절차가 투명해야 한다.  공공기관의 연구원으로서 정직한 태도로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  배우려는 자세

조종사는 항상 배우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비행훈련을 하며 느꼈던 것은 매 비행 똑같은 비행은 없고 매 비행마다 조금씩은 배울 것이 있다는 것이다. 유능한 조종사가 되기 위한 경험과 기량을 위해서는 항상 자신이 운항하는 기종에 대해 끊임없이 배우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각종 절차와 규정들을 항상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한 노력이 없이는 좋은 비행기량이 나올 수 없고, 경험이 풍부한 조종사가 될 수가 없다. 

 

공공기관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이다. 연구를 하려면 배워야 한다. 마침 운이 좋게 항공관련 공공기관에서 연구원으로 일을 하고 있다. 비록 드론과 무인기 쪽을 공부하지만, 이 분야도 항공의 일종이니 이 기회에 많이 배워두려 한다. 

 

·  소통

비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꼽자면 CRM일 것이다. 소통의 리더쉽이 필요하고, 안전과 관련된 모든 자원을 동원하기 위해서도 소통이 필요하고, 소통의 부재와 문제는 안전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항상 소통이라는 가치를 깊게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소통이 필요하다. 조종사는 관제사와 소통할때는 가장 간결하게 한번에 명확하게 이해가 갈수 있도록 교신을 해야 한다. 

 

공공기관 직원으로서도 소통이 필요하다. 사업자들이 질문을 할 때 한번에 명확하게 이해가 갈 수 있게끔 명료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한 일의 여러 방면에서 소통을 할 때 항상 명료하게 내 말을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하고, 소통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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