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사랑해”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져야 한다. 포커스가 나의 기대, 가치, 기준으로부터 나오는 그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해주는 하나님이 보여야 한다. 그리고 상대방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기 위해서 전제되어야 하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보여야 한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맛보아 앎에 비례하여 상대방을 사랑할 수 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사람이 내게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사실에 감동이 될 때 나오는 “사랑해” 는 너무나 아름다운 것 같다. 그 사랑해는 우리가 생각하는 막연한 흥분됨, 설레임, 로맨스, 인간적 행복, “정(情)” 이라는 차원을 넘는 아마 더 본질적인 차원의 사랑해 일 것이다. 우리는 이런 사랑을 할 수 없다. 하나님이 그의 사랑으로 강권적으로 우리를 택하실 때 우리는 그저 그를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 예수 그리스도가 될 때, 성령님이 우리를 통해 그의 사랑의 신실하심을 이루시는 것이 아닐까.

 

“Love you”

In order to truly love somebody, we have to be able to feel God’s unconditional love toward him or her. Not the love derived from our expectations, values, standards that we have of him or her, but the love that is poured out from God upon him or her for simply being who they are. In order to love somebody as we love ourselves, the premise has to be met: Be able to see God who loves us. We can love somebody as much as we realize how much God loves us. And the sudden yet subtle surge of moment we come to realize he or she is God’s present for us, the “love” comes alive. That love surpasses the misnomeric love of mere excitement, romance, earthly happiness which we often associate with love.

But, we simply do not have the ability to love. We can only turn our heads toward God when he chooses us with His compelling love. Only when our hope is Christ can He work His love through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