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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에서 간단한 기능 구현을 하나 하는 것에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 하였다. 

어디가 문제일까를 찾아서 코드들을 해매고 다녔고, 마지막에 문제인 부분을 찾아서 코드를 추가하고 수정하였다. 

코드를 바꾸다가 새로운 오류가 뜨고, 분명히 여기를 고치면 되는데 하는 생각에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다가 퇴근 시간이 다가올 때 대표님께 도움을 구했다. 대표님 여기가 이상한 것 같은데, 이 코드를 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표님이 보시더니 디버깅을 제대로 해보라고 하셨다. 

아차 역시나 디버깅이 였구나. 

나름 디버깅을 해본다고 했는데 적절한 곳에 디버깅을 하지 못하고 있었고, 디버깅을 제대로 했었다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는 문제였다.

문제는 사용하고 있던 변수가 null값이였고, 그 변수를 사용하기 전에 변수에 상태정보를 먼저 받아 놓아야 하는 것이였다. 

프로그래밍에서 디버깅은 너무나 기본적이고 너무나 중요한 것이다.

디버깅이랑 간단히 말해서 오류가 뜬 메세지들을 읽고 파악하여 그 오류들이 뜰만한 곳에 적절하게 print문 등을 넣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치는 것이다.  

쉽게 말해 디버깅은 복기다. 

하나 하나 되짚어가면서 돌아보고 하나하나 개선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삶에서도 항상 디버깅이 필요한 것 같다. 문제점이 발견되면 되짚어보고, 삶을 복기해보고 바로 잡아나가야 한다.

때로는 문제가 너무커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지 모르는 순간도 있다. 그럴 때 일수록, 하나하나 되짚어보고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야 한다.

결국 디버깅도 습관이고, 좋은 습관을 구축 하는 것이 중요하다. 

퇴근을 하고 오늘은 왠지 운동을 하러가기가 싫었다. 그래도  달리기와 맨몸운동을 하러 그냥 나갔다. 이럴때 일수록 운동을 해야지 습관이 되기 때문이였다.

운동을 하고 와서는 말씀을 읽는데, 오늘은 그냥 말씀을 읽고 싶지가 않았다. 그래도 그냥 읽었다. 이사야 38장의말씀이였다. 히스기야와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과 히스기야의 고백이 너무 큰 은혜가 되었다. 

삶은 한절 한절이 모여서 한 가락이 된다. 오늘은 그 가락을 이루는 한 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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